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 흑자…목표가·투자의견↑-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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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 3분기 해외사업이 턴어라운드한데다 올 4분기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마켓퍼폼(시장 수익률)'에서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안하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514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750억원을 달성했다"며 "생활용품 부문 리뉴얼과 추석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14.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흑자로 전환하는 쾌거를 올렸다는 것. 전체 해외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6억원, 8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이 외에도 해외 법인을 해외 지주사인 AGO 산하로 양도하면서 발생한 차분손실이 법인세로 환급, 순이익이 전년 대비 80.7% 증가한 925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 4분기는 전년도의 녹차재고 손실과 성과급으로 인한 기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안하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514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750억원을 달성했다"며 "생활용품 부문 리뉴얼과 추석 효과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14.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흑자로 전환하는 쾌거를 올렸다는 것. 전체 해외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26억원, 8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이 외에도 해외 법인을 해외 지주사인 AGO 산하로 양도하면서 발생한 차분손실이 법인세로 환급, 순이익이 전년 대비 80.7% 증가한 925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 4분기는 전년도의 녹차재고 손실과 성과급으로 인한 기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