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중장기 영업실적 호조 전망…목표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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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중장기 고성장성을 확보한 종합중공업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신조선 수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 비조선부문 고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건조스케줄 조정은 마무리된 상황이고, 최근 수주물량 확대로 조업량이 증가하고 있어 2011년 이후에도 영업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2010년과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8.2배와 7.8배, PBR은 각각 2.3배와 1.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3분기까지 누계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87.1% 증가한 139.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연간 계획대비 78.8% 달성한 것으로 향후 연간 가이던스인 216억 달러 역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조선 업황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와 함께 3분기말 기준 수주잔량은 514.4억달러로 2009년말 대비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조선산업에 이슈로 떠올랐던 건조 스케줄 조정과 매출액 감소 예상은 일부 수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사는 2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예상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재학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신조선 수주 증가와 신조선가 상승, 비조선부문 고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건조스케줄 조정은 마무리된 상황이고, 최근 수주물량 확대로 조업량이 증가하고 있어 2011년 이후에도 영업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송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측면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2010년과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8.2배와 7.8배, PBR은 각각 2.3배와 1.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지난 3분기까지 누계 수주액은 전년동기대비 87.1% 증가한 139.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연간 계획대비 78.8% 달성한 것으로 향후 연간 가이던스인 216억 달러 역시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조선 업황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와 함께 3분기말 기준 수주잔량은 514.4억달러로 2009년말 대비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 조선산업에 이슈로 떠올랐던 건조 스케줄 조정과 매출액 감소 예상은 일부 수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사는 2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예상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