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일 상품과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유망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박중제 연구원은 "연준의 양적팽창정책(QE2)은 수천억 달러 내외의 규모로 시작한 이후 상황에 따라 규모를 조절해가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채 금리는 더욱 하락하거나 상승하더라도 그 속도와 폭이 미미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주식시장과 상품 가격에 긍정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차 QE를 시작할 당시 투자자들의 심리는 매우 부정적이었던 반면, 지금은 2차 QE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론이 매우 팽배해 있다는 판단이다.

QE2 이후에는 미국채 금리의 상승속도와 상승폭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QE2 이후에 연준에 남겨진 과제는 명목 이자율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괴리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QE2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상품과 관련된 투자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종목들로는 고려아연, SK에너지, 두산인프라코어, SK컴즈, 컴투스, 베이직하우스, 롯데쇼핑 등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