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와 양적완화 정책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3.12포인트(0.17%) 오른 1886.07을 기록중이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반등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177억원 순매도중이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원, 14억원씩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수선물은 상승하고 있지만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도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자동차 종목들이 포함된 운송장비 업종이 1.85%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수창고, 서비스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계, 비금속, 건설업종은 하락중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한국전력, 기아차 등이 오르고 있다. LG화학, 신한지주,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다. 3분기 호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10거래일째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현대차고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 다각화 기대감에 6% 넘게 상승중이고 화풍집단 KDR, 연합과기 등 중국주들이 강세다. LG생활건강은 해태음료 인수 소식에 오름세다.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311개다. 하락종목은 377개이고 보합종목은 10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