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일 퇴직연금의 자산관리 기능을 보강한 차세대 퇴직연금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퇴직금 확정 급여형(DB형) 가입 기업의 퇴직 채무 규모에 따른 적정한 운용 방안 제시와 확정 기여형(DC형) 가입 근로자에 대한 자산운용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차세대 시스템을 활용해 홈페이지와 사이버창구 및 가입자 교육용 웹사이트 등을 통해 상품정보와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설계, 노후설계, 가입자들의 재무 교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정보 제공과 리스크 관리가 함께 이뤄지도록 했다고 전했다.

서보완 하나대투증권 퇴직연금부 이사는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도입 초기의 단기간 수익률 경쟁에서 벗어나 한 단계 높은 서비스경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고객 웹서비스를 강화해 자산관리 명가에 걸맞는 퇴직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