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11.01 09:49
수정2010.11.01 10:50
코스피가 사흘째 이어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며 상승 탄력은 둔화되고 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89포인트(%) 오른 1886.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6.62포인트(0.35%) 오른 1889.57로 출발한 뒤 1890선을 일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메물에 밀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여전하지만 지난 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이 우세한 상황이다.
외국인이 490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도 5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선물베이시스의 악화로 프로그램매도가 10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건설, 기계, 비금속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