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BMW 3시리즈·벤츠 C-클래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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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형 ATS 2년내 출시···獨고급차 경쟁자 지목
제너럴모터스(GM)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고급차와 경쟁하는 럭셔리급 소형 캐딜락을 내놓는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디트로이트뉴스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댄 에커슨 GM 최고경영자(CEO)가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를 경쟁 상대로 하는 후륜구동 방식의 새로운 소형 캐딜락 출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이 새롭게 내놓는 고급 소형차는 GM의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 생산되는 '캐딜락 ATS'로 오는 2012년 혹은 2013년 초에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에커슨 최고경영자는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 1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600개 일자리를 신설하고 2교대 근무를 요청할 것"이라며 "여기서 신형 ATS 생산 공정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TS는 중형 세단 CTS보다 작은 차가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BMW 3시리즈 판매가 높아 ATS는 이 세그먼트를 적극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GM의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은 캐딜락 CTS 및 STS 등을 생산하고 있다.
캐딜락 ATS는 GM의 차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인 '알파(Alpha)'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세단, 쿠페, 컨버터블 및 왜건형까지 다양한 모델로 쓰여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파 플랫폼은 2013년, 혹은 2014년 출시 계획인 CTS 후속 세단에 역시 적용된다.
GM은 ATS를 포함 내년 판매에 나서는 고급 대형세단 XTS를 통해 풀라인 럭셔리 브랜드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캐딜락 XTS는 뷰익 라크로스를 비롯 GM의 다른 모델과 동일한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캐딜락의 작년 신차 판매대수는 총 10만9092로 2008년 대비 32% 감소했다. 하지만 올 1~9월까지 판매량은 10만50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제너럴모터스(GM)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고급차와 경쟁하는 럭셔리급 소형 캐딜락을 내놓는다.
미국 오토모티브뉴스, 디트로이트뉴스 등 주요 외신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댄 에커슨 GM 최고경영자(CEO)가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를 경쟁 상대로 하는 후륜구동 방식의 새로운 소형 캐딜락 출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이 새롭게 내놓는 고급 소형차는 GM의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 생산되는 '캐딜락 ATS'로 오는 2012년 혹은 2013년 초에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에커슨 최고경영자는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에 1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600개 일자리를 신설하고 2교대 근무를 요청할 것"이라며 "여기서 신형 ATS 생산 공정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TS는 중형 세단 CTS보다 작은 차가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BMW 3시리즈 판매가 높아 ATS는 이 세그먼트를 적극 공략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GM의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은 캐딜락 CTS 및 STS 등을 생산하고 있다.
캐딜락 ATS는 GM의 차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인 '알파(Alpha)'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세단, 쿠페, 컨버터블 및 왜건형까지 다양한 모델로 쓰여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파 플랫폼은 2013년, 혹은 2014년 출시 계획인 CTS 후속 세단에 역시 적용된다.
GM은 ATS를 포함 내년 판매에 나서는 고급 대형세단 XTS를 통해 풀라인 럭셔리 브랜드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캐딜락 XTS는 뷰익 라크로스를 비롯 GM의 다른 모델과 동일한 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캐딜락의 작년 신차 판매대수는 총 10만9092로 2008년 대비 32% 감소했다. 하지만 올 1~9월까지 판매량은 10만50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