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석동현)는 G20 정상회의 안전을 위한 출입국심사 강화 조치로 1일부터 인천공항을 환승하는 외국인에 대해 신원확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기존에는 인천공항 환승객 중 무작위 선정한 10% 정도의 환승객에 대한 여행경로를 분석해 불법환승 여부를 추적·관리해 왔으나 이날부터는 30%(1일 2500여명)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불법환승객이 주로 이용하는 동남아발 항공노선 관리를 강화하고 사전승객정보분석시스템(APIS) 등을 통해 위변조여권 소지 및 불법환승 여부 등도 정밀 심사키로 했다.법무부는 앞서 지난달 27일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과 출입국 안전 관련 MOU를 체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