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 정영균)는 1일 시간외매매로 국내 기관투자자에 자사주 신탁물량 중 51만주(3.7%)를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장기성장가치를 가진 희림의 주식을 대량 매수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희림 측은 설명했다.

희림은 이번 블록딜이 증가하는 매수관심에 비해 부족했던 유동성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은석 희림 전무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는 증시에서 이번 블록딜로 유통물량이 확대되고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내년 시장회복과 관련해 기관들의 문의가 최근 늘고 있고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