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온라인 가입 전용 제대혈 보관 서비스 ‘셀트리 키즈케어(Celltree Kids Care)’를 출시하고,G마켓 옥션 등 11개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녀의 초등학교 졸업 시기에 맞춰 출생 시부터 13년간 보관되는 것으로, 만기 시 보관 기간을 연장하거나 기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서비스 가입비는 15년 보관형 상품보다 13만 원 낮은 117만 원(쌍둥이 187만 원)이다.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으로, 분만 직후 채취해 이를 분리·검사 후 냉동 보관했다가 추후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셀트리 키즈케어’가 가입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 부담을 낮춰 신세대 부부 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자,다자녀 가정,단체 가입자 등에게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 키즈케어’는 가입 방법과 보관 기간만 다를 뿐 채취와 운송, 혈액검사, 조혈모세포 분리, 냉동 보관 등 모든 절차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