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10월 실적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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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달 기습 추위와 전년 대비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두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2% 증가했다.현대백화점은 15.7%,신세계백화점은 18.6% 각각 증가했다.두 백화점 모두 올들어 월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도 각각 13.1%와 15.3% 늘었다.
지난달 중순들어 뚝 떨어진 기온으로 가격대가 높은 겉옷(아우터)류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롯데백화점에서 아웃도어가 41.7%,스포츠가 31.5%,모피가 30.5%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현대백화점에서도 영패션의류 45%,아웃도어 38%,남성의류 23% 등 의류부문의 매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성정장 20.6%,여성캐쥬얼 17.6% 등 매출비중이 높인 여성의류가 선전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작년 10월초에 걸쳐있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9월로 옮겨가면서 영업일수가 증가한 것도 증가율이 높았던 이유”라며 “백화점들의 경품·상품권 증정 행사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이달에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기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2% 증가했다.현대백화점은 15.7%,신세계백화점은 18.6% 각각 증가했다.두 백화점 모두 올들어 월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도 각각 13.1%와 15.3% 늘었다.
지난달 중순들어 뚝 떨어진 기온으로 가격대가 높은 겉옷(아우터)류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롯데백화점에서 아웃도어가 41.7%,스포츠가 31.5%,모피가 30.5% 각각 매출이 증가했다.현대백화점에서도 영패션의류 45%,아웃도어 38%,남성의류 23% 등 의류부문의 매출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여성정장 20.6%,여성캐쥬얼 17.6% 등 매출비중이 높인 여성의류가 선전했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작년 10월초에 걸쳐있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9월로 옮겨가면서 영업일수가 증가한 것도 증가율이 높았던 이유”라며 “백화점들의 경품·상품권 증정 행사가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이달에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