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알선 전문 업체인 코리아리크루트(대표 김태윤)는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괜찮은 일자리(decent jop)'를 찾아 청년구직자의 취업을 알선하는 고용매칭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잡매칭솔루션(R-Match 2.0)과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한 채용중계전문가를 활용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잡매칭솔루션을 활용한 취업알선은 '괜찮은 일자리'인데도 구직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찾아 매칭해줌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층의 구직난을 해결해 준다는 것.또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 인사관리 기술을 전수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각 분야 전문 면접관 인재풀을 확보해 면접대행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일자리 매칭시스템은 경력직의 이직이나 전직을 담당하는 헤드헌팅과 직업소개소를 통한 일용 및 상용 일자리를 연결하는 형태가 주를 이뤘다. 이런 이유로 고학력자나 전문직 · 특수직 · 단순업무직 종사자를 소개 · 알선하는데 그쳤다.

특히 청년구직자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습득이 어려워 대기업으로만 구직자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