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 D-9] "美 1조달러 풀면 환율 35원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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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학회 세미나
미국이 1조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를 단행할 경우 한국에 164억달러가 유입돼 원 · 달러 환율이 35원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금융학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일 은행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글로벌 통화전쟁의 전망과 한국의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금융학회 부회장인 오 교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한 결과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1조달러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풀면 한국에 164억달러가량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원 · 달러 환율은 이 기간 동안 평균 35원 추가 하락할 것이며 경상수지 흑자는 21억달러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오 교수는 추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오정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금융학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1일 은행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글로벌 통화전쟁의 전망과 한국의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금융학회 부회장인 오 교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구한 결과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1조달러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풀면 한국에 164억달러가량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원 · 달러 환율은 이 기간 동안 평균 35원 추가 하락할 것이며 경상수지 흑자는 21억달러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오 교수는 추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