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HTC 스마트폰, 보안에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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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이메일 등 유출 우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에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보안회사인 커버리티의 분석을 인용,대만 HTC의 스마트폰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에 탑재된 안드로이드의 핵심 부분인 커널에서 해커들이 악용할 수 있는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커버리티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메일과 민감한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다며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같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앤디 슈 커버리티 공동 설립자는 "두 달 내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안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필요할 경우 즉각 수정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분석 업체인 베라코드의 크리스 위소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커널과 관련돼 있다면 걱정스러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HTC는 국내에서도 레전드,디자이어,디자이어팝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일 보안회사인 커버리티의 분석을 인용,대만 HTC의 스마트폰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에 탑재된 안드로이드의 핵심 부분인 커널에서 해커들이 악용할 수 있는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커버리티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메일과 민감한 정보 등에 접근할 수 있다며 다른 안드로이드폰도 같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앤디 슈 커버리티 공동 설립자는 "두 달 내 프로그램 오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며 "그 안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필요할 경우 즉각 수정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분석 업체인 베라코드의 크리스 위소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커널과 관련돼 있다면 걱정스러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HTC는 국내에서도 레전드,디자이어,디자이어팝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을 판매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