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2억 원이 1일 허각에게 전달됐다.

엠넷미디어 경영관리팀 윤석진 팀장은 “이미 국세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도 우승 상금에 대한 세금 내역이 고지가 됐듯, 허각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 87조 기타소득의 필요경비계산’에 의해 다수가 순위 경쟁하는 대회에서 입장자가 받는 상금, 부상의 경우 지급 금액의 80%를 필요 경비로 인정받게 돼 있어, 원천 징수되는 세금은 880만원이다”며 “결과적으로 허각은 총 1억 9천 12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스튜디오에서 음악 녹음 중,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허각은 “이제서야 조금 실감이 나는 거 같다. 너무 기쁘다. 이 사실을 빨리 아버지에게 알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있었던 '슈퍼스타K2' 마지막 생방송 무대서 허각은 존박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