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3건 상표권 출원, 평면저작권도 등록
서울 대현동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 후 확대계획


GS건설은 소형 주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소형 주택 평면 5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서울 대현동 프로젝트에 시범 적용한 뒤 서울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형주택 전용 브랜드 런칭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소형주택에 적용할 △마이크로 유니트 시스템(가변형 구조) △ 컴펙트 퍼니처 시스템(빌트인시스템) △ 베이 디바이드 시스템(임대수익형 평면) 등 3가지 컨셉에 대해 출원을 마치고 등록을 앞두고 있다.

또 수요층의 특성을 고려한 △스튜디오 스타일 △로프트 스타일1,2 △오피스 스타일 △아파트먼트 스타일 등 총 5개 평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스타일은 학생들의 학습과 취미생활을 배려한 소형주택으로 2인 공동생활까지 고려한 평면이다. 로프트 스타일은 독신자들을 겨냥한 평면으로 높은 층고와 넓은 창을 강조했으며 독신남성 평면에는 오디오비디오 공간, 독신여성 평면에는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오피스 스타일은 업무와 생활을 동시에 수행하는 소호 싱글의 성향에 맞게 1인 거주 및 2~3인 업무지원이 가능하도록 회의공간 확보 및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가구를 적용했다. 아파트먼트 스타일은 신세대 부부의 바쁜 일상과 독립성을 고려, 바쁜 출근시간에도 서로 간섭이 없도록 남녀분리형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원종일 상무는 “ 1~2인 가구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형주택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