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뮤지션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이 뇌출혈로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진원의 지인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을 알고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 계시면 제발 마음속으로 한번씩이라도 기도해주세요. 지금 그 사람이 많이 아파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어요"라고 그의 투병사실을 전했다.

지인의 트위터에 따르면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은 자택에서 쓰러진 채 지난 1일 지인에게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 "이게 무슨 말이냐", "지난 주말 공연도 잘 보고 왔는데 믿을 수 없다"는 글을 남기며 쾌차를 빌고 있다.

한편 이진원은 2003년 원맨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을 결성해 이후 총 6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음악팬들과 교류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