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공모 CB 투자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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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 우선주도 관심
LG이노텍의 전환사채(CB)와 LS네트웍스의 전환상환우선주 공모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증시 강세 속에 대규모 공모가 잇따라 성공하고 있는 데다,이들 기업은 투자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2000억원 규모 CB를 오는 5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한다. 최근 상장사들의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액 중 가장 크다. 공모 CB는 일정 이자를 받으면서 발행 한 달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LG이노텍 CB는 내달 11일부터 주당 15만원에 전환할 수 있다. 만기는 4년이며 금리는 연 2%로 책정됐다. LG이노텍은 신용등급이 'A+'로 우량한 편이어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전환가격이 이날 종가(12만5000원) 대비 20% 높아 향후 주가가 크게 올라야만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CB 발행은 지난해 8월 500억원 공모 발행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CB 투자자들은 주당 11만6300원으로 전환할 수 있었는데 주가가 지난 7월 19만원대까지 올라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이번엔 LG이노텍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부문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단기 주가 전망이 좋지 않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LS네트웍스는 오는 9,10일 371억원 규모로 전환상환우선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발행주식의 30%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한다.
이 우선주는 발행 3개월 뒤부터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 비율로 전환할 수 있다. 보통주 주가에 할인율 30%가 적용돼 1차 신주 발행가격이 5200원에 불과하다. 현재 LS네트웍스 보통주 주가가 8거래일 연속 떨어져 6580원까지 내려왔지만 보통주 전환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2000억원 규모 CB를 오는 5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한다. 최근 상장사들의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액 중 가장 크다. 공모 CB는 일정 이자를 받으면서 발행 한 달 뒤부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LG이노텍 CB는 내달 11일부터 주당 15만원에 전환할 수 있다. 만기는 4년이며 금리는 연 2%로 책정됐다. LG이노텍은 신용등급이 'A+'로 우량한 편이어서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전환가격이 이날 종가(12만5000원) 대비 20% 높아 향후 주가가 크게 올라야만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CB 발행은 지난해 8월 500억원 공모 발행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CB 투자자들은 주당 11만6300원으로 전환할 수 있었는데 주가가 지난 7월 19만원대까지 올라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이번엔 LG이노텍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부문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단기 주가 전망이 좋지 않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LS네트웍스는 오는 9,10일 371억원 규모로 전환상환우선주 공모 청약을 받는다. 발행주식의 30%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한다.
이 우선주는 발행 3개월 뒤부터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주 비율로 전환할 수 있다. 보통주 주가에 할인율 30%가 적용돼 1차 신주 발행가격이 5200원에 불과하다. 현재 LS네트웍스 보통주 주가가 8거래일 연속 떨어져 6580원까지 내려왔지만 보통주 전환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