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마케팅 비용부담 지속…'비중축소'-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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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일 통신주에 대해 당분간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중축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달 번호이동자수는 45만9038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5.3%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번호이동자수는 약 740만명에 이르러 이동통신사들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07년, 2008년과 비슷한 수준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정액가입자의 비중 확대는 가입자 1명당 매출(ARPU) 상승으로 연결되겠지만 가입자 확대 경쟁 탓에 단기간 내 마케팅 비용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무제한 정액제 가입자의 빠른 증가로 중장기 설비투자 부담도 우려된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정부의 보조금 제한에 따른 시장 안정화에 일말의 기대를 가져본다"면서 "SK텔레콤과 KT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4~5%로 배당매력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송재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달 번호이동자수는 45만9038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5.3%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번호이동자수는 약 740만명에 이르러 이동통신사들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2007년, 2008년과 비슷한 수준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정액가입자의 비중 확대는 가입자 1명당 매출(ARPU) 상승으로 연결되겠지만 가입자 확대 경쟁 탓에 단기간 내 마케팅 비용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무제한 정액제 가입자의 빠른 증가로 중장기 설비투자 부담도 우려된다"고 했다.
송 연구원은 "정부의 보조금 제한에 따른 시장 안정화에 일말의 기대를 가져본다"면서 "SK텔레콤과 KT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4~5%로 배당매력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