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아이디스가 내년에는 더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23.8% 올려잡았다.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43.2%의 상승여력이 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4.5%, 전기대비 23.2% 증가한 313억원으로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별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시작된 미국 소매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하고 에스원, 삼성테크윈, 자체 브랜드의 내수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해외 소매 진출 △유통망 수직화를 통해 양호한 해외 소매 사업 수익성 유지 △꾸준히 증가하는 내수 판매 등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