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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포, 높은 수익성+수주모멘텀 기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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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은 2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4분기 마진율 16.1%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매수B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매출액은 97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9%, 전분기대비 3.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18% 늘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19.4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32%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 29.51% 감소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원가 상승 첫번째 요인으로 후판가격이 상반기대비 10% 상승하면서 원가 중 비중이 2%p 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들었다.

    엄 애널리스트는 "임금인상 이후 소급 적용된 부분이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는 등 원가 중 1~1.5%는 일회성 비용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며 건조 물량 중 기존계약이 변경되면서 가격이 하락한 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마진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4분기에는 추가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과 동시에 작업일수 증가로 작업량이 늘어 매출액은 1조522억원에 영업이익은 16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이후 재료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한 부분이 크지 않아 재료비 비중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1회성으로 노무비가 증가하는 부분이 4분기에는 나타나지 않게 됨에 따라 다시 16% 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미포조선의 2010년 수주 목표치는 23억 달러였으며 9월말 누적 기준으로 이미 26억 달러 이상의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예상 수주금액은 누적기준으로 총 30억 달러 수준"이라며 "2010년에는 벌크선 위주로 신규수주를 받은 반면 내년부터는 기존에 다량 건조해 오던 정유운반선과 소형 컨테이너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30억 달러 이상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현대미포조선의 신규수주를 거의 받지 않아 상승모멘텀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 들어 공격적으로 수주를 받기 시작하면서 반등했다.

    그는 "내년에는 기존에 현대미포조선이 많이 건조해오던 선박들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0년 대비 총 수주금액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추가 상승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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