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동방CJ의 강한 성장세가 돋보인다는 증권업계 진단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CJ오쇼핑은 전날 대비 1만200원(3.87%) 오른 2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CJ오쇼핑에 대해 "중국 중산층 확대와 다양한 소비 사회 발전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홈쇼핑 시장에서 보기 드문 매력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동방CJ의 올해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7276억원과 364억원에 이르고 앞으로 3년간 각각 78%, 87%의 CAGR(연평균성장률)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CJ오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