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0.41포인트(0.02%) 오른 1915.15를 기록중이다.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반등하고 이내 다시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우위였지만,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 323억원씩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36억원 매도우위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보이면서 프로그램은 1139억원 순매도 상태다.

업종별 등락도 엇갈리고 있다.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창고업이 1% 넘게 상승중이고 운송장비, 종이목재, 기계, 화학 등이 오름세다. 그렇지만 은행, 증권업종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 비금속, 유통, 통신 등의 업종도 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LG롯데쇼핑 등이 하락중이다.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한국전력, SK에너지, LG전자, 두산중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들이 강세다. 현대중공업은 신고가를 기록했고 STX조선해양은 7% 넘게 올랐다.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5%대의 오름세다.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기대감에 중국주들이 강세다. 화풍집단 KDR연합과기는 이틀째 상한가다.

국내에서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의 미국 수출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방산주들이 오름세다. 퍼스텍이 6% 넘게 오르고 있고 S&T중공업, 삼성테크윈 , 휴니드 등이 상승중이다.

신성홀딩스는 기업가치 향상 기대감에 6% 넘게 상승하고 있고, 풍산은 저평가 지적에 이틀째 반등중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오르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330개다. 하락종목은 411개이고 보합종목은 83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