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일 다음에 대해 "지난 3분기 안정적인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하락한 86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5.0% 증가했다"며 "이는 이 증권사 추정치를 각각 0.6%, 17.0%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3분기 PC 이용자 대비 모바일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비중이 각각 10%, 3% 수준으로 모바일 이용자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긍적적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의 올해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9.9배, 11.7배로 지난 3년간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며 "다음의 강화된 검색 경쟁력이 모바일로 확대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저가매수 기회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