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중국 시장 확대 '수혜'-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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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3일 카지노 업종에 대해 확대되는 중국시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있는 강원랜드를 꼽았다. 차선호주는 파라다이스와 GKL.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에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기비 47.4% 증가한 186억 홍콩달러를 기록했고 국경절 연휴였던 10월 1~7일 동안 카지노 방문자는 전년동월보다 13% 정도 늘어난 68만5000명에 달했다"며 이번 실적은 예상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는 중국의 ‘국경절’과 대만의 ‘쌍십절’ 연휴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며 "참고로 이전 최고치는 5월 실적인데 당시는 노동절 연휴 등에 힘입어 171억 홍콩달러였다"고 전했다.
그는 "11월에도 스포츠 이벤트, 즉 ‘F3 그랑프리 개최’ 등에 힘입어 마카오 카지노는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도 중국 본토의 GDP 성장과 광동성 주민들에 대한 카지노 출입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추세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최근 1개월간 ‘SJM’, ‘Sands China’ 등 마카오 카지노 관련주들은 각각 42.3%, 32.8% 급등했다.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도 22.6%, 21.3% 상승하는 등 동반강세를 보였다. 다만 GKL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고 G20 개최로 11월 실적이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9.1%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에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동기비 47.4% 증가한 186억 홍콩달러를 기록했고 국경절 연휴였던 10월 1~7일 동안 카지노 방문자는 전년동월보다 13% 정도 늘어난 68만5000명에 달했다"며 이번 실적은 예상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는 중국의 ‘국경절’과 대만의 ‘쌍십절’ 연휴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며 "참고로 이전 최고치는 5월 실적인데 당시는 노동절 연휴 등에 힘입어 171억 홍콩달러였다"고 전했다.
그는 "11월에도 스포츠 이벤트, 즉 ‘F3 그랑프리 개최’ 등에 힘입어 마카오 카지노는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도 중국 본토의 GDP 성장과 광동성 주민들에 대한 카지노 출입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추세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최근 1개월간 ‘SJM’, ‘Sands China’ 등 마카오 카지노 관련주들은 각각 42.3%, 32.8% 급등했다.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도 22.6%, 21.3% 상승하는 등 동반강세를 보였다. 다만 GKL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고 G20 개최로 11월 실적이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9.1%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