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의 박주영이 7경기만에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모나코 홈구장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서 모나코는 경기 시작 10분만에 지미 트라오레의 자책골로 첫 실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 4분 박주영이 팀 동료의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0분 모나코의 쿠타되가 오른발로 감아 찬 프리킥이 골문으로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후반 28분 보르도의 주시에에 동점골을 내줘 박주영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박주영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 9월 마르세유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터트린 시즌 1호골 이후 51일만에 2호골을 기록했다.

소속팀 모나코는 올시즌 프랑스 리그1서 1승7무3패 승점 10점으로 20개팀 중 18위에 그쳤다.

박주영은 8일 중국 광저우에 도착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