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측면이 있다며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이번 주 빅이벤트과 주말 고용지표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좌우될 것"이라며 "실적모멘텀을 갖춘 곳으로 시장에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대체로 중립 또는 중립 이상이 된다는 전망이다. 과거에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FOMC회의에서의 양적완화의 규모에 따라 주식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결국 시장은 장기적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반영한다는 추측이다.

실제 이번 발표를 앞두고, 미국 장기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배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시장 대응은 실적 모멘텀을 갖춘 화학, 자동차, 정유, 조선 등에 집중하라"며 "여기에 달러 약세 수혜주신 상품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