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 대표 3인방이 장초반 일제히 상승하며 시가총액 '서열 조정'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포스코를 앞지르며 유가증권시장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시총 4위 현대중공업의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시총 9위 기아차도 8위 삼성생명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대비 1.36%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약 40조9700억원을 유지, 3위 포스코(40조3200억원)보다 6000억원 이상 앞지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22% 오른 29만9000원에 거래를 형성하며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총은 현재 약 29조1058억원까지 불어났다.

시총 9위 기아차는 1.61%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며 시총 8위 삼성생명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기아차의 현재 시총은 각각 20조4000억원과 19조6650억원 가량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