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기업 그라비티는 3D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패션스타'를 네이트 앱스토어(온라인 응용프로그램 장터)에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패션스타는 자신만의 의상을 제작·판매하고, 의상실을 운영해가는 소셜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D 캐릭터와 플래시를 접목, 세밀한 동작 애니메이션과 다양한 코스튬 의상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소셜 게임의 특징인 '오픈잡' 시스템을 고스란히 반영, 다른 이용자와 관계를 맺고 교류할 수록 제작할 수 있는 옷의 종류와 의상실 소품도 늘어난다.

네이트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T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페이스북 등으로 확대하고, 유무선 연동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송원영 그라비티 G스튜디오장은 "패션스타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이트 싸이월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라비티는 유무선을 연동한 다양한 장르의 SNG 개발을 통해 국내외 SNG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