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진관동 79-15번지 일대 5만452㎡ 부지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짓는 내용의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10·11블럭 복합개발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용적률 455.8%를 적용받아 최고 31층짜리 아파트 730채와 25층 짜리 오피스텔,쇼핑몰,호텔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구역 중심엔 쇼핑몰과 호텔,멀티플렉스,스파 및 휘트니스센터 등이 자리잡는다.이 주변으로 아파트,오피스텔,업무시설과 메디컬센터 등이 건립될 전망이다.또 북한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악 커뮤니티 시설과 아웃도어 상업시설이 연계되고 개천과 산책로,수변광장 등도 만들어진다.

이 지역은 은평뉴타운의 핵심 지역인 제3지구 중심상업지로,왕복 6차로의 통일로 및 구파발역과 접해 있다.주변에는 북한산국립공원,진관근린공원,서오릉자연공원 등이 있어 자연환경도 뛰어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건축위는 또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 4194㎡ 부지에 21층짜리 오피스텔 및 아파트를 신축하는 내용의 계획안도 가결했다.이 건물은 용적률 798.91%를 적용받아 저층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가고 고층에는 아파트 232채와 오피스텔 431실로 채워질 예정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