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용 소형 주택인 도시형 생활주택이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도 전세난 해소책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건설업체 금융사 투자자들이 공급에 나서면서 9월 신축 허가물량은 2496채로 직전월 1471채보다 69.7%나 증가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이 활황을 보이자 전문 교육과정도 등장했다. 소형주택 전문업체인 수목건축과 한국경제신문은 국내 최초로 '도시형 생활주택 · 준주택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내용은 △소형주택 관련 법제 및 시장 현황 △사업성 분석과 개발계획 수립 △주택상품 기획 및 임대관리 △설계 · 시공 관리 기법 △소형주택 투자전략 △개발금융 조달 방법 △소형주택 관련 세금관리 △우수현장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소형주택 상품 기획에서부터 시행,금융조달,투자방법,운영,세금 등 전 과정을 고르게 반영했다.

강사진은 각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전문가들로 짜여졌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임창수 서울시 주택공급과 팀장,홍주현 한국자산리츠 부사장,전계봉 프라임저축은행 차장,서용구 숙명여대 교수,김윤석 신구대학 교수,류현선 수목부동산자산관리 대표 등이 참여한다.

1기 과정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매주 월 · 수요일 오후 7~10시에 진행된다. 교육일수는 총 15일이다. 오는 16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아 선착순 20명만 뽑는다. 기수별 교육과정 우수 이수자에게는 별도 시상도 이뤄진다. 수강생 중 보유 토지개발을 원하는 1명을 선정해 소형주택 개발컨설팅(200만원 상당)도 제공한다. (02)360-4043,578-3777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