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月매출 1조' 돌파…올 매출 10조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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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월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10월까지 8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백화점은 11~12월에도 각각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둬 올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매출이 작년보다 22.7% 늘어난 1조1000여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값비싼 겨울 점퍼와 모피 판매량이 급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총매출에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관장하는 롯데쇼핑 산하 23개 백화점 점포와 올초 인수한 GS백화점(현 롯데스퀘어) 3개 점포,영등포 대구 등 롯데역사에 소속된 백화점 2개 점포,롯데미도파(롯데 노원점),김해 대구 광주수완 광주월드컵 등 4개 아울렛에서 거둔 매출을 모두 합친 것이다. 식당가와 일부 임대 매장의 매출은 제외한 수치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이 백화점의 총매출은 8조5000여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났다. 업계 2위인 현대백화점의 같은 기간 매출(4조530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많다. 롯데 관계자는 "11~12월은 송년세일과 크리스마스 특수가 있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시기"라며 "연말까지 2조원 이상 매출이 늘어날 전망인 만큼 올해 연간 매출은 10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연간 매출은 9조2000억원이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롯데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매출이 작년보다 22.7% 늘어난 1조1000여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값비싼 겨울 점퍼와 모피 판매량이 급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총매출에는 롯데백화점이 직접 관장하는 롯데쇼핑 산하 23개 백화점 점포와 올초 인수한 GS백화점(현 롯데스퀘어) 3개 점포,영등포 대구 등 롯데역사에 소속된 백화점 2개 점포,롯데미도파(롯데 노원점),김해 대구 광주수완 광주월드컵 등 4개 아울렛에서 거둔 매출을 모두 합친 것이다. 식당가와 일부 임대 매장의 매출은 제외한 수치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이 백화점의 총매출은 8조5000여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2% 늘어났다. 업계 2위인 현대백화점의 같은 기간 매출(4조5300억원)보다 2배 가까이 많다. 롯데 관계자는 "11~12월은 송년세일과 크리스마스 특수가 있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시기"라며 "연말까지 2조원 이상 매출이 늘어날 전망인 만큼 올해 연간 매출은 10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연간 매출은 9조2000억원이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