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시간·조지아 州의회 진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시장, 주의회 의원등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들이 대부분 당는 없었지만 전문성을 갖춘 젊은 한인들의 정계 진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인 1세 출신 첫 미국 직선시장인 강석희 어바인 시장(56)은 크리스토퍼 곤살레스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거쳐 2008년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최고위 선출직에 진출한 미셸 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소속의 박 위원은 개표 초반부터 60%가 넘는압도적인 득표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각 주의 상·하원 의원직에 출마한 한 인들도 상당수가 당선됐다. 신호범(미국명폴신 76) 워싱턴 주 상원의원(민주당)은4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1992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으며, 워싱턴주부지사를 지냈다. 워싱턴주 쇼어라인 시장을 지낸 민주당의 신디 류(53) 후보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 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훈영 합굿에 당선됐다. 9세 때 부모를 따라 보수적인 남부 조지아주에 정착한 이민 1.5세대 도주 역사상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공화당 하원의원이 됐다. 박 변호사는 일리노이 법대 졸업 후 2002년부터 미국 연방검사로 6 년간 근무했고,시프 하딘 법률회사의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해 오다 이번에 출마했다.
하와이에서는 변호사 출신의 실비아루크 장(한국명장은정) 주 하원의원(민주당)이 7선고지에 올랐다. 그는 한인 1.5세이민자로 2001년 이민 100주년 기념사 업법안을 통과시켜 25만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내는 등 하와이 한인 동포들의권익향상에 기여했다. 샤론하주 하원의원도 3선에 성공했고도나 메카도 김주상원의원도 당선이 확정적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의회에 진출했던 메리 정하야시(한국명정미경) 하원 의원도 3선에 성공했다.
미네소타주 최대 카운티인 램지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한 존 최(한국명 최정훈·40) 세인트 폴 검사장도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국제도시 변호사협회(IMLA)가 선정한 최우수 검사장에 뽑힌 인물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도전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 의장(32)도 1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뉴저지주 팰리 세이즈팍에서는 제이슨 김시의원이 3선도전에 성공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한인 1세 출신 첫 미국 직선시장인 강석희 어바인 시장(56)은 크리스토퍼 곤살레스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을 거쳐 2008년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최고위 선출직에 진출한 미셸 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도 재선에 성공했다. 공화당 소속의 박 위원은 개표 초반부터 60%가 넘는압도적인 득표율로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각 주의 상·하원 의원직에 출마한 한 인들도 상당수가 당선됐다. 신호범(미국명폴신 76) 워싱턴 주 상원의원(민주당)은4선 고지에 올랐다. 그는 1992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으며, 워싱턴주부지사를 지냈다. 워싱턴주 쇼어라인 시장을 지낸 민주당의 신디 류(53) 후보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주 주 하원의원으로 활동해온 훈영 합굿에 당선됐다. 9세 때 부모를 따라 보수적인 남부 조지아주에 정착한 이민 1.5세대 도주 역사상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공화당 하원의원이 됐다. 박 변호사는 일리노이 법대 졸업 후 2002년부터 미국 연방검사로 6 년간 근무했고,시프 하딘 법률회사의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해 오다 이번에 출마했다.
하와이에서는 변호사 출신의 실비아루크 장(한국명장은정) 주 하원의원(민주당)이 7선고지에 올랐다. 그는 한인 1.5세이민자로 2001년 이민 100주년 기념사 업법안을 통과시켜 25만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내는 등 하와이 한인 동포들의권익향상에 기여했다. 샤론하주 하원의원도 3선에 성공했고도나 메카도 김주상원의원도 당선이 확정적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주의회에 진출했던 메리 정하야시(한국명정미경) 하원 의원도 3선에 성공했다.
미네소타주 최대 카운티인 램지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한 존 최(한국명 최정훈·40) 세인트 폴 검사장도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국제도시 변호사협회(IMLA)가 선정한 최우수 검사장에 뽑힌 인물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도전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 의장(32)도 14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뉴저지주 팰리 세이즈팍에서는 제이슨 김시의원이 3선도전에 성공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