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美 FOMC 이후 변동성 확대될 듯…"車·화학주 여전히 좋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다시 쓴 3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가 한꺼번에 반영된 것"이라며 "이러한 이벤트가 끝날 경우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가 5000억달러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일시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기보다 소규모 자금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란 우려도 어느정도 시장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미 연준(Fed)이 500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거나 아예 규모를 언급하지 않을 경우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와 G20 서울 정상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형 이벤트 이후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가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추격 매수를 하기보다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입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김 연구원은 추천했다.
그는 "자동차와 화학 등 주도주가 52주 신고가 뿐 아니라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높기 때문에 조정장에서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도 "양적완화 정책의 핵심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이란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다만 지수가 급하게 오른 만큼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요인은 없기 때문에 우상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김진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가 5000억달러 수준으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일시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집행하기보다 소규모 자금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란 우려도 어느정도 시장에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미 연준(Fed)이 5000억달러를 크게 밑도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거나 아예 규모를 언급하지 않을 경우 실망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와 G20 서울 정상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형 이벤트 이후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가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추격 매수를 하기보다 주가가 조정받을 때 매입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김 연구원은 추천했다.
그는 "자동차와 화학 등 주도주가 52주 신고가 뿐 아니라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높기 때문에 조정장에서 매수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도 "양적완화 정책의 핵심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이란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봐야할 것"이라며 "다만 지수가 급하게 오른 만큼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요인은 없기 때문에 우상향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산업재와 경기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