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가 데뷔 이래 최초로 베일에 가려졌던 사생활을 공개했다.

이청아가 MBC '여우의 집사'첫 회에 출연해 집사들의 보필을 받게 된 것이다.

'여우의 집사'는 추석특집 방송이 나간 이후에, MBC 11월 개편 때 정규 편성된 리얼판타지 프로그램으로, 모든 것이 완비된 초호화 저택에서 여자스타들을 보필하기 위해 존재하는 남자스타들이 집사로서 24시간을 생활하는 콘셉트.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베일에 가려진 배우 이청아는 화려한 여배우의 모습 뒤에 숨겨진 실제 생활을 그대로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현재 대학원을 다니며 학교 근처 원룸에 이사와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이청아는 아직 장만하지 못한 가구를 사기 위해, 도움을 줄 노홍철 집사를 선택. 가구거리를 돌아다니며 알뜰한 가구쇼핑을 시작했다. 이청아는 비싸고 화려한 가구들에는 아예 눈길을 주지 않고, 파격할인 상품으로 내놓고 팔고 있는 쿠션을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가는 등 의외의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은 아가씨를 보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동행했으나, 혼자서 무엇이든 척척 하는 이청아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등 그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심지어 가구매장을 다 둘러보고도 물건은 사지 않고, 본인이 늘 구매하던 방법이 따로 있다고 입장을 고수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화제를 불러일으킬 MBC '여우의 집사'는 4일 밤 11시 5분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