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유료 펀드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인 '한국경제 펀드가이드'가 출시 초기부터 펀드투자자들의 '모바일 펀드 길라잡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조만간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이달 중순께 안드로이드폰용 앱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 펀드가이드는 3일 아이폰 앱 '경제(금융)' 카테고리의 유료 인기 항목 4위에 올랐다. 정식 오픈한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톱4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1.99달러)임에도 펀드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다운로드받은 이용자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좋습니다. 기다렸던 앱입니다. "(아이디 오광대박) "펀드가 어려웠는데 쓸만하네요. "(관악불가마)라는 평가가 리플로 달렸다. 한 이용자(아이디 다다다)는 "펀드 때문에 노심초사했는데 관심등록만 해도 (수익률을) 다 볼 수 있어 편하다"며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속도도 빨라 좋은 앱 하나 건졌다"고 평가했다.

업그레이드를 해달라는 리플도 올랐다. 한 이용자는 "펀드 투자할 때 수익률 확인하는 데 항상 고민했었는데 정말 좋다"며 "계속 업그레이드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freez라는 이용자는 "월납 입력창 등 기능과 구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펀드수익률 계산기 화면구성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스마트폰 앱 한경 펀드가이드는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톱5 펀드 △유형별로 평가등급이 우수한 펀드를 보여주는 오늘의 유망펀드 △어떤 펀드든 가입시점과 금액 적립일을 입력하면 당일 기준 수익률을 척척 계산해 내는 펀드수익률 계산기 △가입 또는 관심펀드를 한곳에 모아주는 마이펀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펀드 관련 뉴스를 볼 수 있도록 새 메뉴를 만들고 디자인을 개선한 '한경 펀드가이드 v1.1'을 오는 6일께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용 앱도 15일께 출시한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