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보도채널 선정기준 마련 작업이 막바지입니다. 방통위는 어제 세부심상항목 기준안 마련에 이어 오늘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 합니다. 김의태 기자. 오후 3시부터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는 방통위가 마련한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승인 세부심사기준안과 관련해 전문가 톤론회가 진행중입니다. 어제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세부심사안에 대해 방통위 김준상 국장의 발표에 이어 현재는 전문가 8명이 패널토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목표 추진의지와 계량화된 평가항목을 늘린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만 주주 중복참여 감점 등이 다소 과도한 제한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단순히 투자의향을 가진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 기회를 막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1% 미만 주주라도 투명성을 위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이와함께 성장성 지표로 보통 매출액 증가율을 쓰고 있는데 세부심사안에는 부채가 포함된 총자산증가율을 이례적으로 도입한 부분에 대해서도 일부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밖에 공정성 부분의 최저점수를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구체적인 지배구조를 사업자들이 제시해 방송편성 독립성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방통위는 이같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8일 전체회의에서 세부심사항목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어 사업자 모집공고 일정도 확정하고 3주간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후 신청 사업자에 대한 심사를 2~3주간 진행해 다음달 말까지 사업자를 최종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