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5일부터 창립 또는 개점을 내걸고 상품권 · 사은품 증정 및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들은 각각 창립일이 다르지만 매년 11월 초에 창립을 축하하는 사은 행사를 벌인다.

11월은 단가가 높은 겨울옷과 겨울용품들이 팔리는 시기로 백화점의 월별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다.

우선 각 백화점들은 5~14일 20만원 단위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제공한다. 현대는 금액대별 사은품으로 일본 접시세트,브라질 커피,남아프리카공화국 와인,인도 커리,호주 갈비,미국 커피잔,멕시코 데킬라 등 G20(주요 20개국)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을 준비했다. 신세계는 5~7일 신세계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문성식 작가가 디자인한 '80주년 특별 기획 에코 패션백'을 준다.

재고 · 기획상품 행사도 풍성하다. 롯데는 전국 29개 점포에서 '올 어바웃 패딩&후드' 행사를 열고 겨울상품 40만점을 동종 브랜드 대비 30~6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중 △무역센터점 '럭셔리 시계페어' △킨텍스점 '아동스포츠 겨울 특집전' '남성 수트&코트 특집전' △천호점 '패션부츠 특집전' 등 점포별로 다양한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