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주택 리스크 축소…'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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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4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으나 주택관련 리스크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622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65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예상치를 24% 하회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8,9월 비가 많이 온 탓에 매출이 감소했고 이 때문에 이익 또한 줄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미분양 감소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월 현재 미분양 규모가 전분기 대비 340세대 감소한 3430세대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1200세대를 웃돌던 준공후 미분양이 250세대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분양이 앞으로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주택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이익에 크게 기여하는 자체 주택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정도로 분양경기가 살아나지는 않았다"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원 권선구 아이파트시티 3차 사업이 아직 분양 일정도 잡지 못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보다는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에 더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은 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622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658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예상치를 24% 하회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8,9월 비가 많이 온 탓에 매출이 감소했고 이 때문에 이익 또한 줄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백 연구원은 그러나 미분양 감소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0월 현재 미분양 규모가 전분기 대비 340세대 감소한 3430세대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1200세대를 웃돌던 준공후 미분양이 250세대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분양이 앞으로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주택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현대산업개발의 이익에 크게 기여하는 자체 주택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정도로 분양경기가 살아나지는 않았다"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원 권선구 아이파트시티 3차 사업이 아직 분양 일정도 잡지 못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보다는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에 더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며 "기대감은 있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