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은 4일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인 영업이익 17억원과 순이익 25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플랜티넷의 3분기 매출액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42% 늘었다. 영업이익은 8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억300만원으로 각각 144.38%와 147.44% 증가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마케팅환경이 위축됐던 전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주력사업인 유해사이트차단 분야 매출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 사업인 미디어사업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의 주된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지속성장과 더불어 전자잡지(e-Magazine) 등 신규사업아이템이 다각화되고 있어 이 같은 실적증가는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플랜티넷은 IFRS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우량한 국내외 계열사 실적반영 및 내년 중 예정되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토지, 건물의 취득 등에 따라 IFRS 도입에 따른 수혜 역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