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8일째 강세를 기록하며 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9시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450원(5.46%) 상승한 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만81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부분의 성과 가시화와 성공 기대감에 연이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동안 상승률은 22%에 달한다. 전날에는 시가총액 3조원도 넘어섰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이밍, 품질, 가격 측면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일본시장 유통망 계약에 대해서는 선주문 초기안전재고물량이 종전 계약들과 달리 규모가 상당해 중장기 실적전망을 상향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기존 이머징마켓과 달리 공동배타적(co-exclusivity) 형태의 판권계약으로 셀트리온의 직판 가능성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