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8.31포인트(0.43%) 오른 1944.28을 기록중이다. 장중 1945.58까지 올라 장중 연고점을 높였다.

외국인은 241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 49억원씩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치 정도의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앞서 마감된 뉴욕증시도 이 때문에 상승했고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과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우위를 보이는 등 투심이 회복된 모습이다. 특히나 전기전자 업종에서 '사자'를 외치고 있다. 업종지수는 물론 전체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하이닉스가 5% 가까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기, LG이노텍이 3% 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 증권, 은행 등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기계, 통신, 화학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 등은 상승중이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하락중이다. 포스코는 보합세다.

상한가 종목은 7개이고 상승종목은 406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이고 하락종목은 293개다. 보합종목은 9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