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주가 외국계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1.94%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IT주를 약 143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만5000원(2.03%) 오른 7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하이닉스(4.95%) 서울반도체(2.13%) 삼성SDI(1.29%) 삼성전기(3.73%) LG이노텍(3.21%) LG디스플레이(1.58%) 등도 동반 오름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PC의 폭발적인 성장이 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 4분기 실적부진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디스플레이와 전기전자 업체들의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은 역사적인 최저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