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제조업체인 에스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판매호조로 내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에스맥은 전날보다 1360원(14.96%)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에스맥이 삼성전자로부터 신규 모델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에스맥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4% 급증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에스맥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9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내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방산업의 호조와 삼성전자 성장에 따른 에스맥이 입을 수혜를 감안할 때 지금은 적극적으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