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가 10조원 가까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4일 지난달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9조9877억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하게 발행됐다고 밝혔다.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9월 6410억원의 순상환(발행금액보다 상환금액이 큰 경우)에서 1조6790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5조3327억원으로 지난해 10월 3조8876억원 대비 37.2% 증가했다. 전월 6조 306억원 대비 11.6% 감소했다. 순발행 규모는 늘어났다. 일반회사채는 9월 1조6987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0월에는 2조3411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이 3조7050억원으로 가잔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1조3320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1670억원), 기타(128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6550억원으로 전월(3조9523억원)대비 17.8% 증가했다. 상환액은 5조3171억원으로 전월(6조2920억원)대비 15.5% 감소했다. 순상환은 9월 2조3397억원에서 10월에는 6621억원으로 줄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