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애창곡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3일 밤 12시에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평소 즐겨 부르는 곡으로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를 꼽았다.

이어 "'정엽의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도 특히 내가 아끼는 명곡"이라며 DJ 정엽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이민정은 대종상 시상식 때 워스트 드레서로 뽑힌 것에 대해 "60년대 미국 시상식 스타일을 모토로 한 복고풍 의상이었으나, 과한 장식때문에 좋지 않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있을 시상식에선 좀 더 패셔너블한 의상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여우상과 인기상 수상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수상에 놀라서 수상소감에 함께 했던 스태프들을 빼먹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되는 '푸른밤 정엽입니다' 기획특집 '여배우들'은 배우 김정은을 시작으로 조여정, 이민정 등이 출연했으며 앞으로 이하늬, 유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