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화재가 아파트 상가에 주민 대상 보험라운지를 개설하는 이른바 ‘아파트슈랑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장지파인타운 상가에 아파트 입주민 대상 고객라운지인 ‘이우시랑’ 2호점을 개설했다.이우시랑에는 설계사들이 상주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험 상담을 하게 된다.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도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화재는 앞서 지난 7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아파트에 이우시랑 1호점을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우시랑은 하루 평균 내방객 수가 30명에 육박하는 등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슈랑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내방객의 10% 가량이 실제 보험상담을 진행하며 주로 보상에 관한 문의와 연금 의료실비 보장보험에 대한 가입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