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해상삼성화재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교통사고 비상처리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사고조사 및 보상처리 요원,통역요원,견인기사 등 모두 55명으로 구성된 비상처리팀은 G20 회의 행사장 및 숙소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날 경우 사고조사 및 보상처리를 하게 된다.

현대해상은 이를 위해 보상 서비스 경력과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하고 주요 행사 차량의 견인을 위해 특수 견인차를 배치하는 등 행사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박주식 비상처리팀 반장은 “현대해상은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특별보상 서비스팀을 단독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며 “당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 귀빈(VIP)들과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자동차 보상서비스를 보여주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