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지공장 2곳 더 건설, 무림P&P '글로벌 5'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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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대표 한경 BIZ Insight 인터뷰
김인중 무림P&P 대표는 10년 내에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두 곳을 더 짓는다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4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울산에 건설 중인 국내 첫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을 통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관화 공장은 액체 상태의 펄프를 배송관을 통해 제지라인으로 보내 종이를 만드는 첨단 생산설비다. 김 대표는 "울산 일관화 공장은 기존 국내 제지공장에 비해 인쇄용지 생산원가를 15% 이상 낮출 수 있다"며 "총 45만t의 인쇄용지를 생산하는 울산 공장이 내년 5월 양산을 시작하면 중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은 물론 선진국 업체들과의 품질 경쟁에서도 우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시설투자를 통해 무림그룹을 글로벌 메이저 제지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경영전략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더 이상 공급 과잉에 허덕이는 국내 시장에 집착해서는 미래가 없다"며 "해외 굴지의 제지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울산에 2,3기 일관화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뒤 무림그룹은 생산 규모면에서 글로벌 '톱5'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김 대표는 4일 한국경제신문 금요섹션 'BIZ Insigh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울산에 건설 중인 국내 첫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을 통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관화 공장은 액체 상태의 펄프를 배송관을 통해 제지라인으로 보내 종이를 만드는 첨단 생산설비다. 김 대표는 "울산 일관화 공장은 기존 국내 제지공장에 비해 인쇄용지 생산원가를 15% 이상 낮출 수 있다"며 "총 45만t의 인쇄용지를 생산하는 울산 공장이 내년 5월 양산을 시작하면 중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은 물론 선진국 업체들과의 품질 경쟁에서도 우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시설투자를 통해 무림그룹을 글로벌 메이저 제지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중장기 경영전략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더 이상 공급 과잉에 허덕이는 국내 시장에 집착해서는 미래가 없다"며 "해외 굴지의 제지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내년 이후 순차적으로 울산에 2,3기 일관화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뒤 무림그룹은 생산 규모면에서 글로벌 '톱5'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