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종영하는 SBS 창사 20주년 특별기획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병준과 아라, 중년 커플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설레이는 중년의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커플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예복을 화려하게 차려입고 결혼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중년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

의상을 제작한 디자이너 측에서는 "김상중의 예복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은 스타일을 유지했던 병준의 스타일에 맞춰 작은 디테일에 고급스러운 변화를 주어 클래식한 매력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미희의 의상은 루비족을 대표하는 배우에 어울리도록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또 "장미희의 멋진 바디라인이 강조될 수 있도록 H라인으로 제작됐으며 일반 웨딩드레스와는 다르게 100% 실크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두 배우의 예복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웨딩드레스"라면서 "62회, 골프장의 멋진 잔디에서 펼쳐진 너무도 아름다운 중년의 결혼식을 시청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